오세훈 서울시장이 2008 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방문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3월 23일 문영희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관람하고, 파리에서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과정과 패션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영희 디자이너는 지난 1984년 파리 무대에 진출했다.
오 시장의 이번 서울패션위크 관람은 국내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과 파리, 런던 등 패션도시와의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서울시는 이번 패션위크 기간동안 파리와 런던 컬렉션 관계자를 초청했으며, 오세훈 시장과 오픈 인터뷰를 통해 이 도시들과 서울간 패션문화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파리 프레타포르테 협회 장 피에르 모쇼 회장은 서울시에 신예디자이너의 파리에서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법을 제안했다. 런던 패션협회 글로벌 사업본부장 안나 오르시니는 패션위크기간 동안 두 도시간 신인 디자이너 컬렉션 및 전시회 등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패션산업은 서울시 6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이며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을 세계패션도시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패션산업”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서울패션위크 방문은 디자인 기적을 이뤄내기 위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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