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 대회’에서 최우수 리테일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1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롯데쇼핑은 아시아 유통전문지인 ‘리테일아시아’지가 발표한 한국내 소매업체 1위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아시아 상은 리테일 아시아지와 모니터 회사인 유로모니터, 회계법인 KPMG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국가의 소매업체를 평가해 각국의 1위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롯데쇼핑 외에도 일본 이온그룹, 홍콩 데일리 팜, 호주 울워스, 뉴질랜드 푸드스텁스 등 14개 업체가 각국의 최우수 소매업체로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 시상을 주최하는 리테일아시아지는 1991년 설립된 유통잡지다. 이 회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매 동향, 시장 트렌드, 주요 소매회사, 리테일 관련 시설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일민 롯데쇼핑 IR담당 이사는 수상 소감으로 “롯데쇼핑은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출점으로 국내 1위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반이 되는 국내 시장에서는 복합쇼핑몰, 카테고리킬러, 패션전문점 등 새로운 업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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