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은 11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오는 2010년 GDP가 2조300억 달러에 이르는 등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과 기업의 이러한 성장세에 주목해 중국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준 성균관대학교 현대중국연구소장이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국 시장의 특성과 전망, 진입 전략 강의를 통해 중국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준 교수는 1992년 이후 한중 기업 현황을 비교하고 한중기업의 중국 마케팅 전략을 되돌아보면서 성공과 실패를 알아봤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 브랜드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분석을 했으며, 「하이얼」을 예로 들어 한국 기업의 경쟁자는 중국 기업임을 알고 진출 전략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염홍기 한국 무역협회 교수가 그 동안 무역협회에서 무역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 실무 과정을 강의했다. 염홍기 교수는 무역의 진행 과정, 체크 포인트를 설명했으며, 무역 용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실제 무역에서 진행했던 아이템과 서류를 통해 연수생 개개인이 직접 서류를 작성해보기도 했다. 한편 중국 섬유패션 비즈니스 과정의 4주, 5주차 교육은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었으며, 중국 비즈니스 문화에 이어 중국 시장의 특성과 전망, 진입 전략과 무역 실무 과정으로 진행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