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W 프레타 포르테 부산’이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 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하여 파리, 런던, 도쿄, 상하이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 개최된다. 국내 디자이너로는 한글 패션으로 세계 패션계의 주목 받고 있는 이상봉과 젊은 세대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최범석, 대중적인 인기와 디자이너로서 꾸준한 자긍심을 보여주는 장광효가 참가한다. 또한 최근 삼성패션펀드 및 다양한 세계 패션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스티브&요나, 크리스티앙 뵈이넝스, 가스파르드 유키에르비치, 수지모토 치유키, 메리 마 등이 자신의 이름을 건 옷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옷과 액세서리 같은 부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식문화, 주거문화에 이르기까지 패션 산업 전반을 아우르게 될 이번 행사는 패션 문화와 산업의 중요성을 자각해 국제적인 수준의 패션 마켓을 형성하는 기틀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모델센터 측은 “연 1회 진행하던 행사를 연 2회로 확대하여 국내 패션 시장의 가능성을 밝혀주고 있다”면서 “해외 유명 컬렉션의 위상과 함께하는 세계적 패션 현장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패션쇼 뿐만 아니라 2007년 FW 트렌드 설명회가 함께 개최되며, 아시아 슈퍼모델 예선대회와 비보이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 www. papbusan.com을 통해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