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스톰(STORM)」이 스톰코리아에 의해 다시 태어난다. 보성의 계열사 (주)닉스에서 전개했던 「스톰」은 지난 1일자로 스톰코리아(대표 김정남)가 인수함으로써 이달부터 스톰코리아에서 전개한다. 인수 금액은 25개점(6개 대리점 포함)의 재고를 포함 3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존 스톰사업부 소속 28명은 전원 스톰코리아로 고용승계됐다. 「스톰」을 인수한 스톰코리아의 김정남 사장은 필리핀에서 워터월드란 생수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남성복 브랜드 「디멘지오니」를 전개중이다. 「디멘지오니」는 전국 주요 상권에 10개 직영점을 통해 영업중이다. 스톰코리아는 「스톰」을 인수하면서 영국 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6년 연장했으며 미국과 일본시장도 동시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이금택 사업부장은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아베크롬비」와 같은 캐릭터 강한 스트리트 패션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스톰」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 「스톰」은 초기 오리지널 컨셉으로 회귀할 방침이다. 판매가는 기존 가격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공격적인 활발한 연예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톰코리아는 지난 31일 저녁에 하이얏트 호텔에서 패션쇼를 가졌다.

정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