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니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오)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제1회 「대한민국니트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니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4월 국내대학의 니트관련학과 교수 및 니트 디자이너 6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니트디자인연구소(소장 최경희)를 발족시켰으며, 첫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니트 상품 생산업체 및 소비자들의 니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니트 디자인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시장에서의 니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존의 패션 디자인 공모전과 달리, 처음으로 개최되는 니트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모전의 참가 대상은 니트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 및 관련학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제한된 주제는 없다. 스타일 및 작품 수 또한 제한이 없다. 특히 기계니트 부분의 응모작품의 경우 산학협동의 차원으로 연합회에서 기계편직 제작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연합회나 각 대학 의상학관련학과 사무실에 준비된 신청서를 작성, 스타일화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니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금은 한 작품당 1만원이며 1, 2차 심사를 거친 작품은 실제 니트 상품으로 제작돼 오는 11월 25일 11시 LG갤러리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