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데이' 행사에 앞서 포토 타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준 대한방직협회장, 권문수 디자이너, 배우 최지우, 키스 루카스 미국면화협회 사장.

미국면화협회가 지난 11일 가로수길 커피스미스에서 ‘코튼데이(COTTON DAY) 2016’을 개최했다.

코튼 유에스에이(COTTON USA)의 글로벌 마케팅 행사인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에서 미국 면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면제품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코튼데이 2016’에서는 현재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남성복 디자이너 권문수와 함께 코튼 콜렉션 패션쇼 ‘크리에이티브 코튼 컬렉션 오브 문수 권’을 진행했으며, 이번 패션쇼에서는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시어서커 소재의 감각적인 옷들을 선보였다.

2016 S/S 트렌드 소재인 시어서커는 페르시아어로 우유와 설탕을 의미하며, 이번 ‘코튼데이 2016’에서 ‘코튼 밀크 코튼 슈거(COTTON MILK COTTON SUGAR)’ 콘셉으로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매년 코튼데이에서 진행하는 ‘코튼 T-셔츠 프린트 디자인 콘테스트 2016’의 수상 작품 전시와 함께, 소셜 미디어 오픈 행사로 참가한 일반인들이 투표한 작품을 인기상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미국면화협회는 전세계에서 코튼 USA #러브마이코튼 캠페인을 통하여 미국 면화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이번 ‘코튼데이 2016’에서 디자이너 권문수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트렌디한 코튼 콜렉션을 선보였으며, 미국산 면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코튼 소재의 수요를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코튼데이’는 지난 2002년부터 열렸으며, 해마다 하지원, 이효리, 션, 정혜영 부부, 인순이, 에픽하이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올해에는 ‘코튼데이 2016’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최지우가 참석해 포토월에 나섰으며, 키스 루카스 미국면화협회 사장이 직접 방한해 자리를 빛냈다.

권문수 디자이너의 코튼 콜렉션 패션쇼.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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