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 에스에프티 상무가 패션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재 설명을 하고 있다.

프린트 직물 전문 업체인 에스에프티(대표 김재성)가 3월 17~18일 양일 간 한국패션협회 9층 세미나실에서 일본의 2016년 F/W 및 2017년 S/S 시즌 패션소재를 소개하는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기획력과 QR 생산, 공급체제를 겸비한 우수한 일본 소재 업체들을 다수 발굴해 이들의 샘플을 수집하고 전시해 패션 업체들의 시즌 기획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에프티는 최근의 마켓 니즈에 맞추어 가장 트렌디한 소재 디자인과 높은 감성을 일본의 장인정신과 생산방법으로 실현하고 일본 특유의 정교한 소량 단납기 대응체제로 운영되는 일본 패션소재 업계의 대표 주자 25개 업체의 최신 소재를 관련 제품과 함께 소개했다.

이번에 상담한 주요 소재는 니트, 프린트 직물, 자카드 직물, 인디고 염색 직물, 패널 디자인 등을 비롯해 면, 린넨, 울, 텐셀 등 천연 소재 등이었다. 이들 소재는 남여성복, TD 캐주얼 및 재킷, 셔츠, 팬츠, 코트, 액세서리용 소재로서 소량 단납기 대응이 가능한 빔스 등 일본 주요 편집숍에 납품되는 것들이다.

한편 에스에프티는 여성복과 골프웨어 소재에 쓰이는 프린트 직물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에 설립해 자체 디자인 스튜디오와 생산 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적인 프린트 직물 전문 기업이다.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린트 원단을 생산, 익스프레스·제이시페니·메이시 등 미국 리테일러에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LF, 코오롱 등을 비롯해 대부분 골프웨어 브랜드에 프린트 원단을 납품하고 있다. 부설 텍스타일&디자인연구소(소장 홍성욱 상무)에는 4명의 디자이너가 상주하며 직접 소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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