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트라 본사 전경.

렉트라 코리아(지사장 문홍권)가 패션업계의 산학 연계 강화를 위해 세계 패션 교육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렉트라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시장에 론칭한다.

세계 패션, 자동차, 가구 산업과 관련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용되는 CAD/CAM 등 솔루션 업체인 프랑스의 렉트라는 60개국 850개의 패션 스쿨 및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들이 패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전용 교육 과정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에스모드, FIT, 파슨스 디자인 스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교육기관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참여하고 있으며, ‘아르마니’ ‘D&G’ ‘버버리’ ‘구찌’ ‘H&M’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들이 이용하고 있다.

에스모드 인터내셔널의 크리스틴 이사는 “렉트라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이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을 교육기관이 제공토록 해 시장에서 선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렉트라 코리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시장 론칭을 통해 국내 패션 교육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산학 연계를 도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렉트라의 CAD/CAM 솔루션 교육은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최신 패션 트렌드와 패션 산업의 당면 과제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패션 관련 대학과 교육기관 등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다. CAD/CAM 소프트웨어를 105주 동안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연장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 렉트라 CAD/CAM 프로그램에 대한 훈련도 실시한다.

렉트라 관계자는 “프로그램 이용 기간 등에 따라 어드반스드, 프리빌리지드 파트너에게는 렉트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스쿨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전세계 렉트라 오피스에서 4~6개월 동안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특히 프리빌리지드 파트너는 전세계 패션 주요 대학의 교수들과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