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파주 물류창고 전경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인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이 파주 물류센터를 증축하고 최근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파주 소재의 한세드림 물류센터는 기존 연면적 1만6744㎡(5065평)에서 이번 증축을 통해 약 6692㎡(2024평)를 추가해 총면적 2만3436㎡(7089)평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물류센터 증축은 한세드림의 기업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한세드림은 지난해 전년대비 300억원이 늘어나 총 800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모이몰른’과 ‘컬리수’의 신규 매장 확대 및 복합점 운영 등으로 매장 수가 370여 개로 전년대비 110개 이상이 증가했다. 여기에 스포츠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 프로’가 더해지며 물동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 것. 올해에도 신규로 120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세드림은 물류센터 증축을 하며 단순히 면적만 넓힌 것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물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비했다. 물품 분류 및 무게 측정, 포장 및 출고 대기까지 일괄 출고가 가능한 자동 분류 시스템(DAS)는 물론 공간 최적화를 위한 Satellite System 등 현대적 첨단 물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용에 들어갔다.

김승환 한세드림 마케팅팀 차장은 “물류센터 증축으로 하루 입출고 물량을 40% 이상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증축과 동시에 하루 1000개 이상 매장에 원활한 입출고가 가능한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져 장기적으로 브랜드 확대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물류센터에는 FRJ 등 한세예스24홀딩스의 패션유통 계열사들이 함께 입주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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