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충칭마케팅거점 오픈식 장면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사장 손상모, KTC)가 지난 8일 중국 충칭에 마케팅 거점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한 충칭 마케팅거점은 충칭상맹패션산업유한공사에서 상설 전시를 위한 공간과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KTC에서는 참여 기업의 대표 아이템이 중심이 된 원단 행거를 전시 프로모션 하며, 대구 지역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제품과 화장품 등의 편집숍도 함께 구성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본사 관계자가 직접 참가해 한국 패션소재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은 인구가 약 3400만명 정도로 중국 서남 지역을 대표하는 의류 생산기지이다. 충칭의 의류 제조 업체는 3800여 개사로, 이 중 80% 이상이 여성 의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 대 개발의 중심도시로서 빠른 경제 발전으로 소득이 증가하며, 중국 내륙에서 소비력과 명품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마케팅거점 구축은 중국 서부 내륙 지역의 섬유 소재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C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충칭 바이어들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이번 방문에서 상담한 바이어들의 성격, 취급 품목, 주 시장 등에 대해 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참여기   업들의 인기 품목과 개발 품목을 지속적으로 프로모션해 충칭 시장 및 중국 내륙 지역에 대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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