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의 수주 상담회 모습.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의 대구경북 지역 소재 내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는 지역 원단 생산 업체의 국내 패션 업체, 동대문 원단 시장 등과의 활발한 마케팅 지원을 진행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수요사 맞춤형 수주 상담회를 개최해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등 어려운 내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DMC는 최근 한성에프아이를 방문해 ‘올포유’‘캘러웨이’를 대상으로 수주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대구 지역 소재 업체(DMC 회원사)인 대영 패브릭, 신흥, M&F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2016 S/S 시즌 소재 상담을 위해 상담회 개최 전 한성에프아이 구매팀과 필요 소재에 대해 사전 의견을 교환하고 테크니컬 소재를 전개하는 DMC 회원사를 선정해 진행했다.

상담회 당일 채택되어 샘플 요청한 소재를 디자이너별로 전달한 상태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DMC에서 후속 방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DMC는 지난 19일 동대문패션비즈니스센터 1층 쇼룸에서 신진디자이너 그룹 수주 상담회를 진행했다. 대상 브랜드는 Atelier del sol, Chez Heezin, Youser 등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20여 개사로 동대문 패션 비즈니스 센터 내 쇼룸인 ‘르돔’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다.

영원코퍼레이션, 백산자카드, 신한섬유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2016 S/S 시즌 소재 상담으로 상담회 개최 전 르돔 담당자와 필요 소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브랜드 특성상 현물 소재 중심으로 샘플을 준비해 진행했다. 상담회 당일 채택되어 샘플 요청한 소재는 디자이너별로 전달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21일 DTC에서 컬러 트렌드 세미나도 개최했다. DMC 회원사 소재 개발 정보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6 S/S 트렌드 컬러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실제 소재 개발에 활용 될 수 있도록 세미나 및 트렌드북을 제작해 제공했으며 세미나 진행은 C&T 유니온에서 맡았다. DMC 회원사 40여 개사가 참여해 차기 시즌 트렌드 컬러에 대한 정보와 질의 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대구ㆍ경북 지역 섬유 생산 업체 54개사가 DMC 사업에 참가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DMC는 사업 참여 기업과 수요사를 이어주는 1:1 개별 거래 상담 지원 등 사업 참여 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9월에 열리는 ‘프리뷰인 서울(PIS)’ 전시회에 회원사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며, 수요사 맞춤형 기획 전시회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