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발 전시회 ‘GDS’ 상담 모습

국제 슈즈 전시회인 ‘GDS/tag it!’이 오는 7월 29~31일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사를 모집 중이다.

주최사인 메쎄 뒤셀도르프는 “지난달 4~6일 열린 국제 슈즈 및 액세서리 전시회 ‘GDS 2015’와 국제 프라이빗 라벨(OEMㆍODM) 신발 전시회 ‘tag it!’이 성황을 이뤘다. 이번 ‘GDS’에는 9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tag it!’에는 160개 사가 참가했다. 다음 전시회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DS’는 이번 ‘윈터 에디션’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알렸다. 참가사들은 새로운 신발 컬렉션을 선보이며 열띤 상담을 벌였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Matthias Dornscheidt 회장은 “GDS는 정보 입수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제조와 유통이 만나는 장소다. 전시장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분위기와 상호 교류하는 모습은 GDS의 성공을 보여줬다. 지난 여름에 개최된 전시회에 비해 방문객이 증가해 기쁘다”고 말했다.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DS’는 지난해 7월 새로운 컨셉을 과감히 도입했다. 그래서 이번 2월 첫 ‘윈터 에디션’의 성공 여부에 전세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몇 개의 전시 홀에는 ‘트렌드 스팟’과 같은 새로운 섹션을 도입했다. 지난 여름 처음 소개된 ‘하이라이트 루트’는 더욱 가시화됐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인 ‘디자인 트렌드세터’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디자인 트렌드세터’ 프로젝트에는 20명의 엄선된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튜디오 섹션에 마련된 약 1000 ㎡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유니크한 컬렉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GDS 프레스 워크’를 손꼽을 수 있다. Giesswein의 펠트 소재의 슈즈부터 Sebago의 손 바느질 모카신까지, 선정된 참가사들은 최고의 제품을 선보였다. 독일슈즈ㆍ가죽제품산업연방협회인 HDS/L이 ‘GDS’와 함께 창의적인 젊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HDS/L 주니어 어워드’는 보는 각도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는 ‘렌티큘라 슈즈’를 디자인한 테레자 스볼리코바가 수상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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