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지난달 20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시모무라 아키카즈 일본섬유산업연맹 회장, 까오용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 등 한·중·일 3국 섬유 산업 단체 및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3국의 산업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한·중·일 FTA, 환경 및 안전, 패션 산업 협력 등 세 가지 현안에 대한 개별 세션을 진행했다.
‘한·중·일 FTA’ 세션에서는 최근 타결된 한·중 FTA를 계기로 한·중·일 FTA 추진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개방 및 원산지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민간 업계의 입장이 논의됐다. ‘환경 및 안전’ 세션에서는 한·중·일 3국이 사전에 작성한 ‘환경 및 소비자 안전에 대한 기술 규제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3국 공동의 R&D과제 발굴, 제품 안전, 자원 순환과 폐기물 감축 등 세부 현안에 대한 분과위원회 추진 등을 협의했다.
‘패션 산업 협력’세션에서는 금년 중국 패션위크(10.25~11.2) 기간 중 한·일 디자이너(한국: 손정완, 일본: 이와야 토시카즈)의 패션쇼를 평가하면서, 향후 패션 행사 상호 참가 확대 및 아시아 패션위크 공동 개최 등 한·중·일 패션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성기학 회장은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한·중·일 FTA, TPP, RCEP 등 아태 지역 통합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3국 섬유 업계가 이러한 통상 환경의 변화를 활용, 해외 시장 확대 및 섬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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