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열린 ‘2013 패션액세스 추계 행사’ 전시장 입구 모습

세계적인 패션 소싱 허브이자 Head-to-toe를 포괄하는 고품격 패션 전시회인 ‘2014 홍콩 패션액세스(Fashion Access)’ 추계 행사가 오는 9월 25일부터 3일간 홍콩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개막된다. APLF Ltd가 주최하고 전문 전시주최사인 UBM아시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1만 2000㎡ 규모의 전시장에 3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매년 두 차례씩 열리는 패션액세스는 1984년 ‘아시아 태평양 피혁전시회(ACLE)’의 피혁 제품 부문 박람회로 출발한 이래 핸드백, 슈즈, 피혁잡화를 비롯 의류, 패션 액세서리, 여행용품까지 아우르는 패션잡화 전문 소싱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패션액세스 추계 행사에는 20개국 298개 업체가 참가하고 한국, 중국, 이탈리아 등 8개 국가관이 구성됐으며, 54개국에서 총 3733명의 유력 바이어가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올 가을 열리는 패션액세스 전시회에서는 2015 S/S시즌 패션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조망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를 테마로 한 ‘캐시미어월드관’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패션쇼, 세미나, APLF 어워즈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실질적인 바이어 유치를 위해 별도의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UBM아시아 측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별된 바이어에게 전시업체와의 1:1 맞춤형 상담 기회 및 경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