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역 8개 실크 업체가 이탈리아 코모에서 온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맞춤형 실크 복합 패션 소재 개발 기술 지도를 받고 있다. |
진주 실크 업계가 기술력 향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실크 직물 집산지인 진주가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것.
진주 실크 업체들은 한국실크연구원(원장 정유권) 주관으로 연구원 3층 전시실에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최근 개발된 패션 시제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실크와 다른 소재를 혼합한 신소재를 활용한 패션 의류는 남성 셔츠, 재킷, 여성 블라우스, 원피스, 수트, 코트, 스카프,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한국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주 지역 실크 업체를 지원했다. 진주 지역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크 융복합 시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시행해 패션 소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실크 패션 소재 트렌드 및 기획 정보 제공, 맞춤형 실크 복합 패션 소재 개발 기술 지도, 시제품 개발 및 국내외 전시 마케팅 지원 등”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따라 BJ실크, 신화실크, 동화실크, 태화실크, 서진실크, 유창실크, 드림실크, 실키안 등 진주 지역 8개 업체는 지난 4월말 실크 디자인 개발의 선진국인 이탈리아 코모에 있는 디자인 및 브랜드 전문 컨설턴트 3명을 초청, 품목별 상품 기획을 위한 ‘맞춤형 실크 복합 패션 소재 개발 기술 지도’를 받았다.
이에 따라 8월말 시제품 원단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2013’ 전시회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뷰 인 밀라노2013’ 전시회, 10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3’ 전시회를 통해 이들을 선보였다. 특히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3’전시회에는 진주 실크 업체가 5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는데, 진주 실크 업체들이 개발한 실크와 다른 복합 패션 소재는 남성 및 여성복용 프리미엄 제품으로 많은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상담 150여건, 94만 8500 달러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한국실크연구원은 지난 2011년 9월 연구원 본관에 실크 전시실을 오픈한 바 있다. 경상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마련된 이 전시실에 그 동안 개발된 실크 기술 및 디자인 연구 결과물을 정리해 전시함으로써 진주 실크 제품에 대한 대내외 홍보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패션 시제품 품평회를 통해 실크와 다른 소재를 혼합한 신소재 패션이 얼마나 다양한지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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