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 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 이하 KOTITI)은 지난달 30일 방글라데시 법인(법인장 김진천) 오픈식을 다카 라디쏜 호텔에서 개최하고 본격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정수 이사장, 김영률 원장, 이상락 부원장을 비롯해 대한방직협회 김준 회장과 서울대 강태진 교수 등 국내 주요 인사와 딜립 바루아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 이윤영 주방글라데시 대사와 허진학 KOTRA 다카 무역관장, BEXIMCO의 네이브드 후싸인 CEO, 마탈란의 데이빗 멜레 전무 등 방글라데시 현지 기업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오픈식에서는 국제적인 소비재 유통 업체인 마탈란이 KOTITI의 엄격한 시험 분석 기준에 적합한 시험실에만 부여하는 인증서를 김정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튿날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이상락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서 재방글라데시 한인회를 대상으로 섬유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KOTITI 방글라데시 법인은 다카 우또라 지역에 총 670㎡의 규모로 설립됐으며 72종 90여대의 최첨단 시험 설비를 보유, 26명의 우수 인재들을 채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실을 구축했다.

KOTITI 방글라데시 법인은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 지역에 진출한 시험 검사 기관으로서 현지에 진출한 150여 개의 한국 섬유 업체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섬유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품질검사, 환경 유해물질 분석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생산 품질 향상에 앞장 설 방침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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