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의류용 직물 전시회인‘프리미에르비종’이 6개 전시회와 함께 지난달 17~19일 파리의 파크 엑쓰포지씨옹에서 열려 1950여개의 전시 업체들이 6만2932 명의 해외 방문객(지난해 9월 대비 3.6% 증가)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프리미에르비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꿈의 전시회’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새로운 영감을 찾는 전세계의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2014/15 추동 시즌을 위한 창의적이고 선별된 컬렉션을 탐색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방문했다.

특히 선별된 ‘프리미에르비종’ 774개 전시 업체와 ‘엑스포필’ 50개 얀 및 화이버 생산 업체가 9월 17~19일 빌뺑뜨 전시장에서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등 5만2804 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14% 상승한 수치로 전시회의 매력적인 파워와 리더십을 보여준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전시회 첫날 이미 1만9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올해 ‘프리미에르비종’과 ‘엑스포필’은 주요 패션 브랜드와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창의성을 선보이는 제품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을 살펴볼 수 있었다. 영국(+14%) 등 유럽은 물론 한국(+8%), 중국(+21%), 일본(+2%)의 방문객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제 28회 이에르 패션 및 사진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헬싱키 소재 아알토대학 출신의 젊은 핀란드 디자이너 사투마라넨에게 프리미에르비종 대상이 수여됐다. ‘프리미에르비종’은 지난 2011년부터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을 위한 행사로 유명한 이에르 패션 페스티벌을 지원해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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