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국내 섬유 업체들의 동유럽 및 EU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6~13일 크로아티아?세르비아에 ‘동유럽 섬유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달 1일 EU의 2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한국 기업은 크로아티아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져 EU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EU와 ‘섬유 산업 투자 및 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 자국 내 섬유 생산의 70%가 EU지역으로 수출되며 저렴한 인건비와 지정학적인 위치로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 발달에 따라 홈텍스타일 및 의류용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장 개척단 파견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 섬유 업체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시장 조사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업체에게는 해외 전문 기관에서 발굴한 우수 바이어 DB를 비롯하여 상담장 임차, 통역, 현지 교통편 등 수출 상담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무료로 지원하며, 현지에서의 상담 결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에도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 품목은 직물, 의류 및 원부자재 등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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