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179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의 경영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영업이익은 향상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섬유 및 필터 사업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2분기에는 세계 수처리 필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필터 코팅 공정 증설, UF 본격 사업화 등을 통해 필터 제품의 판매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섬유 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분할된 직물 부문 자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경영 성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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