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섬유 업체들의 중앙 아시아 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6~22일 ‘CIS 섬유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섬산련은 직물, 의류, 원부자재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까지 참가 희망 업체를 접수해 적격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CIS 지역은 물론 유럽 지역의 수출 교두보로서 한국산 니트 직물, 폴리에스터 직물, 벨벳 직물, 인조 모피, 자카드 직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지속되어 향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시장 개척단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섬유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다.

섬산련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시장 조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신규 거래선 발굴과 현지 섬유·패션 시장 동향 파악 등을 지원한다.

참가 업체들에게는 KOTRA에서 발굴한 우수 바이어 DB를 비롯해 상담장 임차, 통역, 현지 교통편 등 수출 상담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무료로 지원하며, 현지에서의 상담 결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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