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도어 트렌드에 맞춘 기능성과 친환경 소재가 한 자리에 모이는 ‘프리뷰 인 서울 2012’ 전시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PIS전시회에서는 아웃도어 스타일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패션 시장에 적합한 소재들을 선보인다”면서 “특히 등산뿐만 아니라 일상과 도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들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에스티원창은 리사이클(재활용) 원단, 디지털 프린트의 경량 나일론 원단, 피부 친화적 발수가공 원단, 정전기 방지 원단 등을 소개한다. 영풍필텍스는 복사열을 차단하는 냉감 소재 ‘콜드노어’, 등산화에 적용한 사염이 가능한 고강도 케블라 소재를 선보인다.

신한산업은 선명한 컬러의 나일론 40데니어 소재와 터치를 개선한 15데니어 3-레이어 소재를 소개한다. 이외에 광림섬유, 신풍섬유, 경영텍스 등은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해 패션성과 경제성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내놓는다.

렌징은 텐셀의 천연 수분 조절 기능을 소개하고, 무봉제 스포츠 의류용 소재를 전시한다. 신한화섬, 우정무역은 텐셀 교직물로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일방직은 흡한속건 기능에 초점을 맞춘 면 100% ‘트랜스드라이’ 기능성 제품을 비롯해 데님과 외의류를 겨냥한 100% 코튼 방수 원단 ‘스톰코튼’, 흡습발열 기능의 웜프레시 등을 선보인다.

또 기능성 화섬과의 혼방으로 외의류 개발에 나선 오가닉 코튼 전문 업체 케이준컴퍼니, 천연 항균성을 내세운 헴프(대마) 방적사 등을 소개하는 신한모방, 아웃도어용 폴리에스터 방적사 ‘포렉실’ 등을 개발한 삼일방직 등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아모그린텍, 케이피엠테크 등은 은의 영구적 항균성을 강조한 소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위스, 독일,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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