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김현일, KATRI)은 친환경 스포츠 브랜드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ATRI는 캐포츠 의류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EXR과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카파(이엑스알코리아?서하브랜드네트웍스, 대표 민복기),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휠라(휠라코리아, 대표 윤윤수)에 스포츠 의류 브랜드로서는 국내 최초로 에코-퀄리티(Eco-Quality) 인증을 부여키로 하고 지난 6월 8일과 18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스포츠 의류도 국내 실정법에 따른 공산품 안전 관리 제도를 포함하여 더 나아가 미주 및 유럽 선진국의 기준에도 부합할 수 있는 유해 화학 물질 관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퀄리티 인증 제도’는 환경 친화 제품 보급 및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2003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난 2008년 한국제품인정기구인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KAS)으로부터 인증 시스템의 국제 표준과의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은 선진 인증 제도다. 특히 엄격한 생산 프로세스 심사와 선진국 수준의 유해 화학 물질 허용 한계에 부합하는 제품 심사를 실시하여 인증하고 있다.

KATRI인증 업무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의류 제품 외 기타 일부 용품류 등에 대하여 인증을 획득하여 단순히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환경 친화 제품 공급자로서 다시 한번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정직하고 혁신적인 의류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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