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이 3월 22일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기능성 의류 제품의 신기술 동향과 평가 방법에 관한 세미나’는 270여명의 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일본방적검사협회의 사카이 가즈타카씨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웃도어 등 기능성 섬유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였고, 고어코리아의 오동욱 이사는 아웃도어 제품의 유형별 인구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능성 의류 제품의 평가 방법과 관련하여서는 연세대 김은애 교수가 쾌적성 평가기술을, FITI시험연구원의 이수종 박사가 자체 개발된 평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신 기능성 의류 제품 평가 방법에 대한 각종 포스터 전시가 있었으며 기능성 장비를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문옥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섬유∙의류 업계가 아웃도어 등 기능성 의류 제품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평가 기술 및 표준화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업체들의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충북 오창에 산업환경시험센터를 건립했으며, 특수 모∙가죽 분석, 기능성 섬유 제품 분석, 섬유 분석 전문 교육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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