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원사 메이커인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이 매출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웅진케미칼은 지난해 경영 실적이 매출액 1조 83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으로 그룹 편입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8.9% 증가하고, 영업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78.2%, 93.3%로 감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1년은 중국 등 개발 도상국의 섬유 소비량과 고수익 섬유 제품 판매 증가 등으로 폴리에스터 섬유 부문의 호황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수처리 필터 부문의 매출 향상으로 매출액이 늘었으며, LCD 시장의 불황으로 인한 일부 광학 소재 제품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매출액 1조 2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 글로벌 화학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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