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엑스포필’ 경기 침체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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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고 참관객 10% 증가 전시회 활기 넘쳐

2011-10-13 오전 11:50:36


지난달 말 폐막한 프리미에르 비종/ 엑스포필 전시회(사진)는 전시업체 및 방문객들에게 활기를 준 인상적인 전시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전시회가 열리기 전부터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참가 전시업체수가 경제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데다(프리미에르 비종 전시업체 714개사, 엑스포필 전시업체 43개사), 방문객 사전 등록율도 높았기 때문이다. 이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활력이 떨어진 전 세계적인 현상을 고려할 때 예상 밖의 결과였다.


전시회는 첫째 날부터 활기가 넘쳤고, 저녁 늦게까지 부스마다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펼쳐졌으며, 패션 공간에 전시된 원단을 중심으로 전시회 통로에서도 열띤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강도 높고 집중적인 업무, 열정적인 비즈니스 교류 같은 좋은 결과물들이 속속 나타났다. 방문객 수치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이번 프리미에르 비종 및 엑스포필 방문객은 총 4만 6222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올 2월 시즌과 비교해서도 2.4% 늘어났다. 특히 프랑스는 해외 방문객(+9.9%) 만큼이나 현저한 증가세(+10.2%)를 보였다.


이처럼 프리미에르 비종은 해외 방문객 비중이 높은 전시회로 차별화된다. 해외 방문객이 전체 방문객의 약 73%를 차지할 정도다.


이머징 마켓의 참관객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브라질 방문객은 무려 37% 증가했으며, 중국 (+34.6%)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미국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터키와 러시아는 작년 시즌보다  2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제 회복 전망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패션 텍스타일 업체들은 혁신성과 대담한 창조성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마디로 이들이 선보인 혁신적인 2012/13 F/W 소재 컬렉션은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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