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맞춰 지난 7월 28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유니폼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0일을 맞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한 자리로 자원 봉사자 발대식과 더불어 유니폼 패션쇼, 시민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호평을 받았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는 IAAF 집행이사부터 조직위원회 스텝, VIP 수송, 지원 인력 등이 입을 정장 유니폼 약 5000 벌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가 한 여름 대구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기능성 소재로 쾌적성과 활동성 있는 유니폼 제작에 초점을 맞췄고, 대구 소재 업체와 특화 원단 개발에서부터 봉제 업체에 제작 의뢰까지 대구 지역의 섬유·패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했다.

디자이너 ANDY&DEBB(김석원, 윤원정)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국제 대회에 부합한 정장 유니폼을 선보였으며, 모자, 티셔츠, 바지, 신발, 백 등 아디다스 VIK 유니폼이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또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가 시상 유니폼으로 만든 한복은 한국적인 미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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