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은 7월부터 ‘신진 텍스타일 디자이너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텍스타일 디자인 및 상품 개발 분야의 전문 교육을 실시해 섬유·패션 업계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2009년 1기 교육생 14명과 2010년 2기 교육생 14명을 배출한 이래 올해 3회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테크니컬 교육 과정 1개월, 상품화 과정 3개월, 지역 업체 인턴십 과정 2개월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테크니컬 교육 과정은 텍스타일 디자인 기획, 컴퓨터 활용 기술, 수작업으로 강의가 구성되며, 상품화 과정은 해외에서 활동한 텍스타일 디자이너들과 국내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인턴십 과정에서는 텍스타일 디자인 관련 업무 내용을 파악하고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섬유 기업에 필요한 디자인 공급의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 전시회 참가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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