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폴리머와 함성 섬유 생산 업체인 인비스타는 지난달 21일 뉴욕에서 편안한 피팅감과 맵시를 살리면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소재인 ‘라이크라 스타일’의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 소재는 기성복 시장을 겨냥, 브랜드의 상품화·기능성·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개발된 새로운 브랜드다. 매일 캐주얼웨어에서 드레스까지 입어야 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한 라이프 스타일 혁신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인비스타의 아우터웨어 부문 글로벌 마케팅 담당 리비 뢰너 이사는 “새로운 기성복 브랜드 ‘라이크라 스타일’은 인비스타 어패럴 사업부의 신성장 동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성복 사업 규모와 시장 확대 기회를 감안할 때 향후 인비스타의 핵심 사업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기성복의 핵심 키워드인 스타일리쉬·모던·패셔너블·세대 공감을 실현하는 혁신 소재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젊은 신소비 고객층을 목표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 리비 뢰너 이사는 “이너스코프 리서치의 바이오메트릭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의 감성적 잠재 의식에 접근해 어떤 메시지가 관련이 있고 정서적 참여로 이끄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 메시지를 ‘라이크라 스타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접목시킨다면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메트릭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자극에 대한 물리적 반응을 측정하는 것. 여성들의 심박수, 호흡, 발한 작용, 시각적 주의력, 인지 과정의 변화를 각각의 자극과 관련해 분석한 것으로, 각 부문별 마케팅 요소에 대한 의식 반응 대비 여성들의 정서적 감정을 철저히 비교한 자료를 취합한 것이란 설명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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