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캐주얼 의류 트렌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는 ”지난 10월 18일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11/12 F/W 캐주얼 의류 제품 분석 및 정보 제공 설명회’는 의류∙패션 업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주·유럽 등 해외 마켓 동향과 현지에서 구입한 의류를 분석해 마련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업계의 마케팅 능력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많은 의류∙패션 업체에서 트렌드 제품을 바이어 상담과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설명회 1부에서는 이경희 이벨류체인 대표가 강사로 나와 트렌드 방향을 Smart Transformer, Alpine Camp, Urban British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각 테마별 컬러, 스타일 및 포인트 디테일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신규 트렌드 제품 205점을 전시해 관심 있는 업체 직원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찬사를 받았다. 한편 설명회 동영상은 전용 홈페이지(http://gallery.kaia.or.kr/)에서 볼 수 있으며, 이번 행사에 소개된 트렌드 제품과 이미 보유한 총 2500여점 샘플을 협회 내 샘플정보실(T.02-528-0105)에서 무상 대여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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