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원사 및 패션 소재 메이커인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이 경영 개선을 이뤄내며 쾌항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214억원, 영업이익은 90.7% 증가한 155억원, 당기순이익은 297.3% 증가한 208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기순이익은 삼성그룹 제일합섬에서 새한(현 웅진케미칼)으로 사명을 변경한 1997년 이후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3/4분기에 섬유 부문 매출이 성수기를 맞아 늘었으며, 4/4분기에도 고부가가치 기능성 친환경 제품 위주로 섬유 부문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부문의 책임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다우존스 지속 가능 경영 지수(DJSI Korea)’에서 2년 연속 섬유 부문의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있을 개최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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