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매년 PID 전시회의 유니폼 특별관을 통해 꾸준히 기능성 산업용 의류를 선보여온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와 동시 개최된 이번 산업용 섬유 전시회에서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산업 현장 종사자를 위해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성 유니폼을 전시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일방직, 웅진케미칼, 우양신소재 등이 제공한 최신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소방 근무복, 전기 작업자복, 용접복, 환경 미화원복, 산업용 방한복 등 산업용 의류를 소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된 제품은 작업복이나 유니폼에서 연상되는 보수성과 진부함을 탈피했다”면서 “산업 현장의 환경 개선과 작업 만족도 향상을 위해 활동성,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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