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라잡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설립된 한국친환경섬유협회(회장 윤영상·사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윤영상 한국친환경섬유협회 회장은 “지난 9월 출범한 우리 협회는 11월 중에 1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사회를 열고 내년 사업 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또 5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임시 총회를 개최, 협회 로고와 중점 사업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섬유협회는 오가닉 코튼·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를 취급하는 국내 업체들의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상품 경쟁력 향상과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케이준컴퍼니,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신한방, 전일염공, 에코웍스, 중동텍스타일, 제이투엘 등 이사 상사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들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상락 KOTITI 본부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윤 회장은 “신뢰성 있는 친환경 섬유 인증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회원사의 인증 획득과 전시회 참가 등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며,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친환경 섬유 산업의 불합리한 부분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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