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은 지난 2/4분기에 매출액 227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의 경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6.9%, 영업이익 103.1%, 당기순이익은 2.6%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4%, 영업이익 43.4%가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8.1% 감소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4분기는 섬유 부문의 성수기 진입과 미국, 이란, 중국 등 시장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필터 부문의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건축용 내장재, 광고 인쇄용 제품 등 소재 사업 부문과 미래 수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광학 소재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미국 필터 판매 법인에 대한 생산 법인화를 추진하고 중동, 싱가폴 사무소 오픈 등 해외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섬유 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차별화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웅진케미칼은 아라미드 섬유, 탄소 섬유 등 신소재 유망 사업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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