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미래생활섬유과)가 중소 봉제 업체 살리기에 주력하며 산업 실태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봉제업종합지원센터는 “7월 5일부터 9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2010 전국 봉제 업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실태 조사는 국내 봉제 업체의 현황을 파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들 업체의 일감 연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봉제업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C14코드(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전국 업체 2만3065개를 통계청으로부터 받아 이를 토대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작년에는 6개 문항과 26개의 세부 항목으로 조사표를 구성했으나, 올해는 8개 문항 39개의 세부 항목으로 조사표를 구성, 봉제 업체의 기술 수준 및 비즈니스 구조 등 내실 있는 실태조사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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