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섬유·패션 업체들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우수한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 이정기 전무는 “우리 조합은 노동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해 운영하는 ‘우량 중소기업 구인 DB구축 민간 위탁 사업’ 단체로 지정됐다”면서 “우량 중소 섬유·패션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 연계시키는 이번 사업이 사업 초기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신청이 늘어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중소 섬유·패션 업체와 구직 희망자는 각각 신청서를 조합 기획팀(aerin0714@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자동적으로 노동부 워크넷 (jobyou- ng.work.go.kr) 에 등록되어 구인·구직을 알선하게 된다. 구인 신청 등록이 가능한 업체는 피보험자를 5인 이상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억5000만원 이상이며, 월급여가 상여금을 포함해 150만원 이상(연봉 1800만원 이상)인 업체다. 또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취득한 경우 신청가능하며, 노동부 ‘청년 취업 인턴제’에 의한 인턴 사원은 구인 DB 연계 등록이 불가능하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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