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박창형, KATRI)이 지난달 25일 친환경 건축 자재 단체 품질 인증 제도(HB마크) 운영 기관인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친환경 건축 자재 인증 시험 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 자재 단체 품질 인증 제도는 국내 및 수입 건축 자재를 대상으로 함유된 유해 화학물질 방출량을 평가하여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인증함으로써 해당 업체로 하여금 유해성 등 품질 관리를 도모하고, 제품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KATRI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섬유 제품뿐 아니라 건축 자재, 자동차 내장재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및 폼알데하이드와 관련된 분야의 포괄적인 시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또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관련된 국내외 규제 동향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험 지원 솔루션을 구축하여 관련 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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