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M(대표 김창호)이 지난달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최대의 아웃도어 전시회인 OR쇼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참가로 통산 20회 출전을 기록하게 된 코오롱FM은 가장 일반적인 아웃도어 아이템인 투습 방수 소재에서부터 최신 기능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코오롱FM 관계자는 “OR쇼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미 신뢰관계가 구축된 서플라이어에게 물량을 확대, 수급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며 “코오롱FM의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도 많은 부스를 모두 방문하기 보다는 몇 개 부스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상담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별히 신축성을 구현한 소재에 관심이 모아졌으며 스판을 사용한 신축성은 물론 미케니컬 스트레치를 구현한 원단에 대한 요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 FM측은 “신축성이 좋은 2.5레이어, 3레이어 소재와 20D가 적용된 다운프루프 등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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