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소재에서 프로모션 기업까지 총 출동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08’ 전시회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3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Tuning(조율)'을 기본 콘셉으로 4개 서브 테마인 낭만적인 기교(Romantic Craft), 그리고 북부에서 불어오는 자연(Northern Nature), 미래적 선구자(Galaxy Avant-couturier), 실용적 예술(Practical art) 등으로 나누어 총 220개 업체가, 420개부스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회는 원사, 직물, 부자재, 홈텍스타일, 산업용 소재, 의류프로모션 등 섬유 패션산업의 다양한 전문 기업 제품이 총 망라 전시된다. 특히 세계 섬유소재 및 패션 트렌드 동향을 적극 반영하여 오가닉 코튼과 리싸이클 원단 등 에코 프렌드리한 소재를 중심으로 초경량 소재, 흡한속건, 난연소재, 나노섬유 등의 첨단소재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내추럴 감성소재 등이 함께 전시된다. 무엇보다 프레미에르비죵과 텍스월드 등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신청이 잇달아 어느 때 보다 전시회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메탈직물과 교직물 선도기업인 영텍스타일, 쉐이프 메모리 직물과 기능성 교직물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 신흥, 메탈직물을 비롯 메모리 직물, 기능성 소재, 스웨드, 마이크로 직물 등을 주로 생산하는 파카, 초박지 초경량 소재를 개발해 스포츠용 소재에서 패션용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영풍필텍스 등이 이미 참가를 확정했다. 예년에 비해 해외 바이어들의 사전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여성 주니어 의류업체인 팽, 리미티드 스토어, 쟈키 인터내셔날, 타겟의 소싱유닛인 더 어소시에이티드 머천다이징 등 미주 바이어들을 비롯 영국 듀허스트 덴트 텍스타일, 이탈리아 유명 스포츠업체 로또 스포츠∙여성 의류업체 미로글리오의 소싱 담당자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출과 더불어 내수 섬유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내셔널 어패럴 브랜드 MD를 집중적으로 초청해 수출과 내수를 병행한 소재 전문 전시회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참가업체의 소재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트레이드 쇼를 확대 개최하고, 전시 부스 및 트랜드 포럼관의 고급화 및 비쥬얼화로 전시장 분위기를 개선할 방침이다. 섬산련 최문창 부장은 “프리뷰 인 서울 9월 전시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첨단 소재 전문 전시회라는 위상을 재정립,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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