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븐 프로모션 기획 업체인 미래커뮤니케이션(대표 김진영)이 콘셉트 기획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패션 기업들이 디자인 개발에 따른 비용절감과 판매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력이 좋은 완사입 업체 이용이 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컴뮤니케이션(이하 미래)는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우분 아이템의 기획부터 컬러, 소재, 제품 생산까지 일괄 서비스해주고 있다. 취급 아이템은 재킷, 팬츠, 셔츠, 스웨터, 코트 등이며, 거래하고 있는 업체는 「이베이직」 「닥스」 「데코」 등 볼륨 브랜드와 하이캐주얼 브랜드이다. 김진영 사장은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기획 제안형 시장요구가 크지는 않지만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는 제품 개발시 뒤따르는 샘플, 패턴 수정 개발 비용을 낮추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기획 제안형 시장은 제품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보다 제품에 대한 디자인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패션은 수학의 순열조합과 같다. 같은 디자인도 컬러, 소재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주면 판매율이 달라진다”며 “콘셉트에 맞는 아이템에 대한 제품 기획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획력을 앞세운 미래는 올해 「이베이직」 같은 경우 우븐 아이템에 대해서 50여 가지를 전개하고 있을 정도다. 이를 위해 중국 다렌에서 생산과 구매를 별도로 하고 있다. 기획은 한섬 출신의 이명희 이사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김 사장은 “처음부터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기획을 위해 브랜드사와 직접 머리를 맞대고 일한다. 설립 이래 자체 컬렉션을 진행하여 기획력 적중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의 또 하나의 특징은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기획 업체로서 제품에 대한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맞출 수 있어햐 하는 만큼 중국 생산을 통해 제품의 퀄리티 및 생산이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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