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윈드스토퍼 등 세계적인 첨단소재를 개발한 고어코리아가 ‘2005 윈드 스토퍼(WINDSTOPPER2? fabrics)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교 의상·패션·디자인 관련학과 재학생 및 관련 분야 교육기관의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 10일 공모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2006년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공모전 접수가 이루어지며, 참가자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캐주얼 분야 중 선택할 수 있다. 방풍 및 투습성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 특성을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의상 완제품과 작품 설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윈드스토퍼 디자인 공모전은 전체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대상 1명에게 장학금 300만원, 금상 1명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동상 5명에게는 장학금 5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 중 국내 고어 라이선스 브랜드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가을·겨울 시즌에 상품으로 출시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김성열 고어코리아 이사는 “고어코리아는 완제품이 아닌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지만 미래 고객이자 디자이너인 대학생들에게 윈드스토퍼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디자이너로서 그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이끌고자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수상작을 의류 브랜드를 통해 직접 상품으로 출시해 예비 디자이너들의 재능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드스토퍼는 방풍·투습 기능이 탁월한 첨단소재로서 윈드스토퍼 안에 들어 있는 멤브레인은 수백억 개의 작은 구멍으로 되어 있어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반면 피부의 땀은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옷을 껴입지 않고도 따뜻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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