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PX」 충장로점
지난달 13일, 「지지피엑스」 충장로점을 오픈한 최용환 사장은 업계에서는 ‘신규브랜드킬러’로 불린다.
그가 선택했던 브랜드는 「니」와 「쿨하스」. 이들 모두 성공한 브랜드이지만 그중에서도 최 사장의 매장은 전국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주요 매장이었다.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주효했다고 최 사장은 스스로를 평가한다.
최 사장은 「지지피엑스」가 여성라인이 강하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살려 새로운 영업전략을 세웠다.
우선 1천권에 달하는 카탈로그를 주문해 매장 약도와 연락처를 인쇄했고, 주변 유흥가와 주요 미장원에 배포했다.
최용환 사장은, “「지지피엑스」는 여성라인이 강하고 특히 몸매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많아 일반인보다는 몸매에 관심이 많은 층을 공략해야겠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극장과 제휴를 통해 주말이면 영화티켓 뒷면에 매장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티켓을 구입해 바로 입장하지만, 주말에는 예매비율이 높아 노출빈도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차 10만장가량에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란다.
충장로점은 판매사원 5명중 4명이 평균 6년차일정도로 배테랑 사원들이다. 그 중 3명은 최 사장과 3년이상을 같이 근무해온 경험이 있어서인지 손발이 척척 맡는다고.
이 매장의 주요 고객층은 20대 초중반이며, 단품판매보다는 세트구매 빈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보리 컬러의 원피스와 점퍼는 10여일만에 제품이 완판됐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최 사장은 남성라인이 강화되는 하반기에는 한층 반응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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