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쩌나?

맹점장이 외출 후 매장에 들어와 보니 매장 직원 둘이 말다툼을 하고 있다. “할인율이 40%는 되어야 재고를 다 팔 수 있잖아” “매출이익 생각은 안 하세요? 10%만 하자고요.”

듣자 하니 할인율을 높이면 판매는 늘지만 매출이익이 낮아질 것이고 할인율을 낮추면 매출이익은 나아지겠지만 재고가 남을 것이란 이견이다. 두 명은 동시에 맹 점장을 쳐다보는데… 이를 어쩐단 말인가?

싸우지들 마세요. 직접 계산해 보면 되죠. ^ ^
원가 4만5000원 상품을 100장 들여와서 장당 10만원에 판매하는 경우의 매출이익을 계산해볼까요?

1. 100장 전부를 정가로 판매한 경우
2. 50장을 정가로 판매하고 나머지 50장을 50% 할인하여 완판한 경우
3. 50장을 정가로 판매하고 남은 50장을 30% 할인으로 판매하였지만 10장 밖에 팔지 못하여 40장 재고로 남은 경우

‘매출이익 = 매출 - 매출원가’ 라고 했으니 각각 답을 구하면

1. (10만원 X 100장) - (4만5000원 X 100장)= 5백50만원
2. (10만원 X 50장 + 10만원 X 50% X 50장) - 4만5000원 X 100장 = 3백만원
3. (10만원 X 50장 + 10만원 X 70% X 10장) - 4만5000원 X 60장 = 3백만원이 되겠군요.

가장 많은 매출이익을 남기는 것은 당연히 정가로 다 팔아치우는 것이네요.

2번과 3번은 모두 정가 완판보다 45% 낮은 매출이익이고요.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3번의 경우에요. 할인율을 낮춰서 매출이익이 더 좋을 것 같지만 안 팔려서 재고가 많이 남으면 2번과 매출이익은 같아 지는 거죠.

그래서…우리는 ‘정가로 완판해야 한다는 것’이 진리임을 깨닫게 되는거고요.

완판! 그렇다면 완판을 할 수 있는 TIP이 있을까요? 왜 없겠어요. ㅎㅎㅎ
그 내용은 다음 시간에 만나서 이야기해요, 제발~

<판매아웃소싱전문 A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