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 상권은 전국 나들목 상권 가운데 타운 형태로 개발된 가장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이 곳은 강화에서 서울 방면 48번 국도변에 ‘김포 패션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그 후 건너 편에 또다시 ‘김포 패션타운’이라는 이름의 매장들이 형성되면서 두 개의 타운으로 크게 확장됐다.

두 개의 타운에 입점한 브랜드 대부분은 전국 매장 매출 상위권에 들 정도로 성공적이다. 이에 이 곳에 미처 입점하지 못한 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지난 3월 ‘김포패션아울렛’ 옆으로 노스페이스· 네파·엠폴햄·몽벨 등의 브랜드 15개가 상권에 추가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강화에서 서울로 향하는 방면에 기존 타운과 연장선 상이면서 상권 초입에 위치한 1만4850㎡(4500)평 규모의 부지에 한강 프리미엄아울렛(대표: 황의)이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타운을 형성 중이다.

또 그 바로 옆에 5940㎡(1800평) 규모의 푸드 타운도 추가 개발 계획 중이다. 나아가 가장 먼저 들어선 김포 패션아울렛에 인접한 지역에 5940㎡(1800평) 규모의 패션 타운, 페스티발스타(대표 최순일)도 역시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포시 장기 상권은 48번 국도변에 형성돼 주중·주말 할 것 없이 차량을 통한 쇼핑 고객이 가장 많다. 주중의 출퇴근 차량과 주말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들로 넘쳐나는 전형적 대표 나들목 상권이다.

2012년에 인근에 완공되는 생태환경 도시인 한강신도시(양곡,장기지구)’, 같은 해 연말에 바로 이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8차선 김포한강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동광인터내셔날 정선창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