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이번 여름부터 행운을 의미하는 ‘네잎 클로버’를 상품화한 캐릭터 패션잡화 브랜드 「굿럭(GOOD LUCK)」을 전개한다. 「굿럭」은 지난해말부터 굿럭코리아가 국내 몇몇 백화점에서 선보였던 브랜드로서 지금까지는 목걸이, 반지, 명함지갑, 라이타, 열쇠고리 등 일부 액세서리 제품만을 전개했었다. 최근 굿럭코리아로부터 브랜드 영업권을 인수한 에스제이듀코는 지갑, 벨트, 핸드백, 맨스백 등 피혁제품까지 아이템을 확대했다. 매장도 이달초 미도파 상계점에 확대 오픈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달 29일부터 2일간 백화점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데 품평회도 가진다. 김삼중 사장은 “선물 구매고객이 많은 백화점 1층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입점하려고 한다. 행운을 의미하는 네잎 클로버를 소재로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신구는 실버를 기본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피혁제품은 블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소재는 가죽이 80%를 차지한다. 또 상품 구성비 가운데 남성 제품을 45% 구성, 여성에 의한 선물용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판매가는 ▶핸드백(50스타일) 12만5천∼21만원 ▶여자 지갑 3만8천∼7만3천원 ▶남자지갑 3만3천∼6만7천원 ▶벨트 3만8천∼5만5천원 ▶맨스백 8만5천∼12만5천원 ▶서류가방 11만5천∼18만5천원 ▶목걸이 3만9천∼5만5천원 ▶키홀더 1만2천∼2만원 등이다. 한편 「굿럭」에 사용되는 네잎클로버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유전공학을 응용, 개발한 것으로서 굿럭코리아는 플로리다주립대학과 재배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지난 2월부터 경기도 용인에서 생산중이다. 이 네잎클로버는 유전공학을 활용하더라도 100개의 클로버 가운데 네잎 클로버는 7개 안팎. 굿럭코리아는 이렇게 생산된 네잎 클로버를 에폭시 수지에 담아 상품화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