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공동대표 심정애, 전은희)가 2001 S/S에 고감도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 「헤세(HESSE)」를 출시할 계획이다. G.F는 올 F/W 「헤세」를 런칭할 계획이었으나 올 하반기 상품 컨셉 및 퀄리티를 보강한 뒤 내년 상반기 A급 중심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G.F는 지난 5년간 전개해온 중저가 여성 캐릭터 브랜드 「스태프(STAFF)」는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공급하며 「헤세」는 감도 중심의 고급 브랜드로 차별화 할 계획이다. 「헤세」는 다음달 중순까지 영업, 상품 기획 부분의 인원을 보강하고 11월경부터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헤세」는 독일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헤르만 헤세(Herman Hesse)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와 변화를 추구하는 적극적인 마인드의 소비자에게 도회적인 이미지를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막스앤코」와 같이 스포티브와 이지 감각을 강조, 라이프 스타일별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단품류를 고급스럽게 제안할 방침이다. 점퍼, 버버리 등의 편안한 스타일의 상품을 고급소재를 사용 전개하고 정장 느낌의 우븐보다 캐주얼한 느낌의 니트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니트 상품은 이태리 등지에서 수입 전개할 계획이다. 「헤세」의 중심고객은 25∼28세며 자신만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패셔너블한 23∼30세 여성을 겨냥한다. 가격은 ▶재킷 18만8천∼28만8천원 ▶점퍼 19만8천∼28만8천원 ▶바지 13만8천∼18만8천원 ▶스커트 10만8천∼15만8천원 ▶원피스 18만8천∼25만8천원 ▶니트 7만8천∼15만8천원 등이다. 한편 「헤세」는 내년 S/S에 서울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6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