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코리아(대표 하윤도)에서 새로운 의류 라인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의류 라인은 ‘F2’라는 매장에서 기존 「나이키」 제품과는 별도로 판매될 예정. 나이키코리아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라인은 기능성 위주의 일반 스포츠웨어에서 탈피,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겸비한 새로운 감성을 선보인다. 기존 「나이키」 의류 제품과는 컨셉이 전혀 달라 동일한 매장 내에서의 판매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F2’라는 매장을 별도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F2’ 매장의 명칭은 ‘Fashion’과 ‘Fusion’의 머릿글자에서 따온 것. ‘F2’ 매장은 ‘모던(Modern)’을 기본 컨셉으로 밝은 그레이(warmgray) 컬러의 매장, 메탈·유리 재질의 집기, 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인테리어 라인 등으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한 간접조명을 활용해 깊이 있는 공간감을 연출할 계획이다. ‘F2’ 매장에서 선보일 의류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18~28세 남·여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 위주의 디자인과 모던한 컬러감에 신축·통풍 등의 활동성을 고려, 패션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 남성복은 ‘테크 트레이닝(Tech Training)’ ‘나이키 제로(NIKE Zero)’ ‘어번 스포츠(Urban Sports)’의 세 범주로, 여성복은 ‘테크 트레이닝’과 ‘스포츠 컬처(Sports Culture)’의 두 범주로 구성돼 있다. 남성과 여성 라인은 7 : 3의 비중으로 진행된다. 가격대는 ▷재킷 12만5천원∼22만5천원 ▷바지 8만7천원∼13만5천원 ▷셔츠 7만원∼9만9천원 ▷티셔츠 4만원∼6만5천원(남성복 기준)이다. ‘F2’ 매장은 오는 22일 잠실 롯데월드에 1호점을 오픈하며, 제주점, 부평점 등의 오픈도 확정돼있는 상태. 연말에는 청담동과 압구정 등지에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나이키코리아는 이미 지난 4월, 새로운 의류 라인의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지하철, 공중전화 부스, 옥외 스크린 광고와 연예인 협찬 등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

조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