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신발 전문점 「풋웨어리퍼블릭(Footwear Republic)」이 탄생한다.
「풋웨어리퍼블릭」은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으며 내달 1일 일산 상설타운에 30평 규모의 직영 1호점을 오픈한다.
「풋웨어리퍼블릭」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마진을 최소화해 구두 한 컬레에 5∼6만원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개 제조업체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했으며 제조업체들은 20%의 제조마진을 붙여 유통업체 공급하고, 유통업체는 다시 30%의 유통마진을 붙여 직영점 내지 대리점에 공급하게 된다.
「풋웨어리퍼블릭」은 금강제화 출신의 강명식 사장이 설립했다. 강 사장은 금강에서 캐릭터화 「와키앤타키」와 골프웨어 「LPGA」를 런칭했으며 제품기획실 이사를 거쳤다.
강명식 사장은 “유니섹스 캐주얼과 여성복에 비해 구두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 이는 백화점 판매수수료와 일반 관리비 등 과다한 유통비용에 따른 것이다.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창고형 신발 전문점을 통해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풋웨어리퍼블릭」은 70% 이상을 프라다스포츠풍의 스포티 캐주얼과 아웃도어 캐주얼 등 캐주얼이 메인 제품이며 베이직 스타일의 정장 및 캐릭터 제품도 함께 구성했다. 남녀비는 남화가 70% 가량.
유통은 직영점과 대리점을 병행해서 전개하며 판매가는 점포주의 재량에 따라 조정 가능한 오픈 프라이스제. 유통업체는 제품기획과 물류 외에도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마케팅 전반을 책임진다.
특히 「풋웨어리퍼블릭」은 홈플러스와 같은 할인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강 사장은 “대형 유통점이 없는 상권 및 상설 할인타운은 대리점으로, 홈플러스 등 할인점은 직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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