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코리아(대표 민복기)가 내년 2월에 캐릭터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EXR」을 런칭한다. 브랜드명인 ‘EXR’은 ‘연주자, 집행자’를 뜻하는 ‘executor’에서 따온 것으로, 아름다움, 조화, 질서, 완벽함을 표현하는 감성적 영역과 전진, 집행, 추진을 추구하는 능동적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EXR」은 자기만의 개성을 중시하며, 적극적으로 트렌드를 수용하는 패션리더 층을 타겟으로 한다. 메인 연령층은 19∼24세, 서브 연령층은 16∼28세. 「EXR」은 ‘캐포츠’ 즉 ‘캐릭터 스포츠 캐주얼’을 테마로 하여 스포츠 웨어의 활동성, 기능성에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의 감성을 가미한 의류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R」 측은 “캐포츠란 스포티즘의 패션화 현상, 스니커즈를 통한 트렌드의 이동을 통해 스포츠 시장과 일반 캐주얼 시장 사이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니치마켓을 의미한다. 「EXR」은 21세기의 문화 코드인 섹시한 몸, 패션, 스포츠가 융합된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R」의 의류라인은 스트리트 펑션(Street Function) 35%, 어번 스포츠(Urban Sports) 50%, 어슬레틱 믹스(Athletic Mix) 15%의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전개된다. 가격대는 ▷재킷 9만9천원∼16만9천원 ▷팬츠 6만9천원∼9만9천원 ▷스웨터 7만9천원∼10만9천원 ▷신발 6만9천원∼12만9천원 선의 중고가. 「EXR」의 특징은 스니커즈 라인이 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이 스니커즈 라인에는 가벼운 실내 스포츠를 선호하는 젠(Zen) 스타일의 요가 라인도 포함되어 있다. 「EXR」은 새로운 시장 확보와 인지도 구축을 위해 런칭에 앞서 이 달부터 패션잡지 등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달 18일에는 1차로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온라인 마케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