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J」가 지난 12월에도 60개점에서 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태원프리(대표 최호규)의 유니섹스 캐주얼 「FRJ」는 지난달에 롯데 부산점에서 4억5천만원을 판매하는 것을 비롯 동래점 2억2천만원, 부산대점 2억5천만원 등 부산상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FRJ」의 이 같은 상승세는 겨울철 주력 아이템인 더플코트와 다운점퍼의 판매호조와 지난해 가을부터 광고모델로 활동한 신화의 인기에서 비롯됐다.
특히 「FRJ」는 신규점은 물론 기존점도 20평 이상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간판을 비롯한 매장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등 매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
「FRJ」는 부산상권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장붕익 「FRJ」 사업부장은 “12월에 구로공단점이 1억5천만원을, 수지점이 1억3천만원을 판매하는 등 수도권에서도 안정적이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등을 통한 광고와 신화 팬 사인회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FRJ」는 이번달에 서울 명일동과 청량리에 신규점을 오픈했으며 신촌과 노량진은 오픈을 추진중이다.
특히 「FRJ」는 현대와 롯데 등 주요 백화점 입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 현대 코엑스점에 36평의 대형점을 오픈하기로 했으며 롯데 광주점과 안양점도 입점이 확정됐다.
「FRJ」는 2월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15개점을 추가로 오픈, 점포수를 75개점으로 늘린다. 「FRJ」는 현재 27개 백화점과 35개 대리점을 통해 영업중이며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태원프리는 이번 가을에 캐주얼 브랜드 「멤버할리데이」를 출시한다. 「멤버할리데이」는 여성 비중이 높은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로서 기존 캐주얼 브랜드에 비해 감성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출시초기에는 백화점과 가두점에 6∼7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부는 기존 「FRJ」 사업부장이었던 양성석 부장이 총괄하고 있으며 이미 조직구성을 마쳤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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